저벅 저벅 "이런 본 공은 이 년의 긴 들어가야 하니 마음이 심히 난감할 뿐이오." 그때 한백을 따르던 신월천작 연세군이 흰빛흔들며 말했다. "염려 마시오. 주공!" "……." 일단 정체를 드러낸 이상 우리 무공만능인간들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애의 목을 치고 말 것입니다." 순간 앞서 가던 한백의 조용히 끄덕여졌다. "반드시…… 죽여야 할 애요. 결단코 이제애로부터 대천오비를 찾을 필요도 없는 것이 "……." "만일 그 애를 그대로 살려둔다면 본 벽은애로 인해 감당할 수 없는 국면에 될 것이오." "……." "그러나 이제 그를 죽이는 일은않게 되었소." 저벅저벅 "귀공들이 직접 나서서 쓰지 않는 이상 그 애의 목을 칠 수는 것이오." 순간 신월법작 담화백이 입술을 질끈 깨물며 "주공!" "……." "우리 무공만능인간들은 지금부터발자국을 더듬을 것입니다." 한백은 고개를 끄덕이며 걸음 앞으로 움직였다. "되었소. 본 공은 앞으로 이 년정신수양의 폐관에 들어가오. 또한 이 소우주도 나의 폐관과 함께 년의 긴 종면의 잠 속에 빠지게 될 것이오.""그 동안 귀공들의 수고를 바랄 뿐이오." 마십시오. 주공!" 그들은 거의 한꺼번에 똑같은 음성을 터뜨렸다.한백이 걸음을 옮기다 말고 한 곳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또한 귀공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엽풍과 그가 이끄는 사황천이오. 공교롭게도 나의 폐관과 함께 그의 폐관수련이 끝난다는 녹영자의 정보요." "……." "그 또한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인물…… 그러나 힘과 지혜는 감히 상상을 할없는 지경이오. 귀공들의 무공 또한 그에게는 것이오." 한백의 음성에 따라 무공만능인간들의 표정이 납덩이처럼 굳어졌다. 그때음성이 종소리처럼 그들의 귀와 영혼에 울려퍼졌다. "내가 정신수련을 마치고 때까지 되도록이면 정면충돌은 피하시오. 때로는 한매종 엽 풍과거대한 움직임을 외면해 버리시오." "……." "……." 오히려 본 벽에 감당할 수 없는 타격만 초래할기다리는 것이오. 나는 이 년의 수련 한매종 엽풍과 그를 따르는 지옥감찰천의 사비(四秘)를 일시에 제거할있는 여덟 가지의 무공을 창안하여 귀공들에게 것이오." "……." "……." 그때 본 벽이 사황천을 향해 벽의 거대한 힘을 폭출시킨다면 그 싸움은 백전백승 될 것이오. 지금은 단지 본암적인 존재인 대천문과 대천오비, 그리고 이제 그들의 희망이 되고 있는 철류향, 그들을 깡그리 멸해버리는 것이오."무공만능인간들은 일제히 한백을 향해 머리를 조아렸다. "알겠습니다. 주공!" "되었소. 귀공들은 그만 물러가시오. 그리고 모든 계획과 대책을 세워야것이오. 그 리고 그 계획과 대책을 데 있어서 녹영자가 가져온 정보 하나를 신중히 검토해오." "……." "……." "당금 대명(大明)의 황녀(皇女)인 궁내(宮內)에서 자신의 부군을 찾지 못하여 아주 오래 전부터부군을 구하기 위해 천하를 떠돌고 있다는 순간 세 명의 두 눈에 짙은 파랑이 일었다. 면사로 얼굴을 가린 두 여인은 조용한 자태로 있기만 할 뿐이었다. 그때 신월불작이소리로 말했다. "주공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취하라는 것입니까?" 한백은 먼 하늘에 시선을 두었다. "대명의 황녀를중의 하나가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 것이 오." 이어 한백은 멈추었던 걸음을 옮겨 천천히바다 속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