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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번호 : 97 글쓴이 : 유지 게시일 :, 01:13:45 PM 마신 소환사 -12- 오벤성주는 막상 로베인을결심하자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느 정도 검술익혀 제 몸 하나는 충분히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세상 물정도 모르는 철부지였기 때문이다. 어둠의 사제가 함께 동행하니위험은 없을지 몰라도 세상이 그렇게 만만한 게 아닌지라 아무둘만 보내기에는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그래서 오벤 성주는 즉시풀어 용병들을 구하기로 결심했다. 마을 여기저기에 오벤 성주가 용병을석촌오피 만들기 밤전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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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붙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성문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뭐가 이렇게로베인? 관광객들인가?" 연무장에서 검술 연마를 하는 로베인을 구경하던 하연이로베인은 검 끝에 신경을 집중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곁에 하연이생각 때문에 좀처럼 집 중을 하지 못하고 괜히 멋만부린 휘두르기를 하고 있다가 그 말을 듣자 즉시 대답했다.아버지가 용병을 구한다는 방을 붙였거든. 아마 그 때문에 몰려든"그래? 그럼, 나도 가서 뽑는걸 도와야지." "네가,어느새 친숙해진 하연과 로베인은 서로 반말을 주고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