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적으로 몇 번이나 몸을 날렸는데 전백은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사방에 있는 나무들과 정자, 그리고 가산 및 바위들이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바람처럼 뒤로 물 러가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그저 그 나무와 정자 그리고 가산이나 바위들의 조그마한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비출 뿐이었다. 이러니 뇌대숙의 신형이 얼마나 빠른가 하는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가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며 정녕 놀랍기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데 없는 재간이라 할 수 있었 다.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한 곳의 기다란 낭하로 들어 서는 것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뇌대숙 은 신형을 움직여 다시 그 기다란 낭하를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나가는 것이었다. 기다란 낭하의 끝에는 조그마한 산이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이 조그마한 산 은 진짜같기도 하고 가짜같기도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가산을 닮기는 했으나 가산이라면 이렇게 높다랗게 솟아 있을리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것 같았고 만약에 진짜 산이라고 한다면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영롱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한 가닥의 산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오르는 비탈길이 있었는데 산을 따라 구불구 불하게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뻗쳐 있었고 산 위에는 나무들이 우중충하니 빽빽하 게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조금전에 본 정원보다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뛰어난 곳임을 알 수가 있었다. 그러나 뇌대숙은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산길을 따라 치닫는 것이 아니라 신형을 빙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돌리더니 놀랍게도 울창하게 자리잡고 있는 숲 속으로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다. 이렇게 되자 전백은 속으로 더욱더 놀람과 두려움을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못 했고, 사방의 나무 몸통들이 마치 모두다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몸으로 맞은 편에 서 부딪쳐 날아 드는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같아서 부득이 눈을 감지 않을 수가 없었 다. circus,｜경기건마걸｜,즐박,【평촌건마걸】 속으로 이 뇌대숙이라는 사람이 자기를 데리고 어디로 가 든간에 자기에게는 반항할 힘이 없으니 오직 운명을 하늘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