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이 무지 넓어 계단을 찾는 데 10분이나 낭비해야 했다.겨우 찾았네. 안내데스크에서 물어볼 걸 괜히 그냥 와가지고…….” 2층에는NPC가 있었는데, 그 앞으로 접수를 하려고 궁수 지망생들이 줄을있었다. 다들 하나같이 석궁 혹은 활을 등에 메거나 들고대부분 무기점에서 산 숏 보우(Short Bow)를 가지고 있었다. 나줄의 맨 끝에 섰다. “이거 접수하고 언제 테스트하는 거야?”아마도 게임 시간으로 내일쯤에 볼 것 같은데?” “그래? 늦는구먼, 성정동아로마 추천 밤의전쟁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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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줄에 선 두 유저는 친구인지 무지 친해 보였는데,다 키도 컸고 얼굴도 잘생긴 편이었다. 아, 내 자신이이리 초라해 보이는지. 내 키는 173센티미터, 이제 고3이 되는치고 작은 편이다. 게다가 집에서 잡동사니만 만들고 운동은 도통않아 호리호리한 몸. 하지만 주눅들 필요는 없었다. 궁수가 키도얼굴이 잘생겨야 하는 건 아니니까. 줄은 점점 짧아졌고 이제명만 접수하면 내 차례였다. “다음 오세요.” “네.” 나는 접수원종이를 건네주었다. 종이를 받은 NPC는 서랍에서 깨알 같은 글씨가성정동아로마 추천 밤의전쟁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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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힌 종잇조각을 꺼내 내밀며 말했다. “이 종이는 꼭 지참하셔야자, 그럼 다음 오세요.” “음…….” 나는 종잇조각을 받아 아이템넣고 궁수의 탑에서 나와 잡화점으로 향했다. * * *월드 개발팀의 사무실에서 팀장과 직원들이 테이블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오, 벌써 회원 수가 그렇게 늘었나?” “오, 해외로 나간이제 1년, 서버 통합을 한 지 11개월이다 되어가니 당연하죠.”못한 발전을 했구나.” 세릴리아 월드 김영수 개발팀이직원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