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s of the River
Roger Job sets off to uncover new narratives by following the powerful Han River system through Gangwon-do’s Yanggu county and the Gyeonggi-do regions of Chuncheon and Yangpyeong.
He starts at Dutayeon, the point closest to the source of the Bukhangang River located near the DMZ, before heading to the Punchbowl Village, an area known as the site of some of the greatest suffering and bloodiest battles of the Korean War.
He discovers the beauty of the northern region by taking a lesson in traditional, naturaldyesandobservingthegrowingwatersportofcanoeingonsceniclakes.
Roger visits Dumulmeori, the point where the Bukhangang and Namhangang rivers meet for an introduction to a quirky kite association, and checks out the lively atmosphere of the Yangpyeong 5-Day Market.
Following the trail of the historic river waters, Roger reflects on the lives of the people it feeds, revives, and inspires for a better tomorrow.

북한강 사람들
로저 잡의 이번 여행지는 힘찬 강 줄기를 따라 자연과 벗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찬 강원도 양구와 경기도 춘천, 양평 지역이다.
북한강의 발원지인 금강산 물줄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두타연에 방문하고, 그곳에서 전쟁의 아픔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을 일깨우는 펀치볼 마을 주민들을 만나본다.
또한 강의 물빛만큼이나 아름다운 색채를 뽐내는 천연염색 현장을 방문하고, 물레길에서 만난 카누의 매력에 사로잡힌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인 두물머리에서 바람과 하나되는 연 동호회를 만나 인생을 나누고, 양평 5일장의 흥겨운 분위기에 취해본다.
오랜 시간을 흘러온 강물처럼 역사와 삶이 굽이굽이 물길마다 품은 이번 여행은 오늘의 이야기가 쌓여 또 다른 내일을 향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