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량]으로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최민식 씨가 영화 [대호]로 돌아왔는데요. 최민식 씨를 응원하기 위해 스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황정음 씨가 열애 공개 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대호]의 특별한 시사회 현장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역대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작! [명량]의 최민식이 호랑이 기운을 몰고 나타났습니다.
[현장음:최민식]
이전까지 한 번도 표현되어지지 않았던 호랑이를 중심으로 해서 벌어지는 일들이거든요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와 조선 최고 명포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대호]
[현장음:김상호]
포수가 사냥을 안 하면 무엇을 할까라우 형님 같이 안 가실랍니까?
[현장음:최민식]
나가 그만두라고 혔다 어느 산이 됐건 산군님들은 건드리는 게 아니야
하지만 호랑이와 연기를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그중 가장 힘든 일은 좀처럼 그의 실체를 만날 수 없다는 점!
[현장음:최민식]
그런데 주연 배우가 안 나왔네요 오늘
[현장음]
네 대호 씨가 오늘 사정상..
[현장음:최민식]
조금 아쉽네요 주연 배우가 안 나와서..
최민식 역시 언론시사 당일이 되어서야 주연배우 '김대호 씨' 즉 함께 연기한 호랑이의 모습을 처음 볼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최민식]
저도 처음 봤습니다 6개월 동안 제 상대역, 우리 주연배우 김대호 씨를 오늘 처음봤습니다 다 대역배우가 아니면 파란색 바탕 천만 보고 연기를 했었는데요 참 김대호 씨 연기 잘하시더만요
어떤 연기든 소화해 내는 최민식 또한 실체가 없는 호랑이와의 연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최민식]
Q) [대호]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A) 6개월 동안 저희 배우들은 정말 답답했습니다 뭔가 액션이 가면 리액션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오롯이 상상 속에서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