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REPORT] Insooni challenges bodybuilding in age 58 / 58세, 환갑 앞둔 인순이의 보디빌더 도전 '화제'

iHQ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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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씨가 보디빌더로 변신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환갑을 앞둔 나이에 결코 쉽지 않았을 의미 있는 도전이기도 했는데요 그 현장,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가수 인순이가 보디빌더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큰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20일 열린 '2015 나비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해 깜짝 몸매를 선보인 건데요

58세, 환갑을 앞둔 나이의 도전이었던 만큼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드디어 무대에 오른 인순이! 구릿빛 늠름한 자태가 시선을 집중시켰는데요

최고령의 도전자였지만 여느 젊은 선수들과 비교해도 흠잡을 데 없는 탄탄한 몸매를 뽐냈습니다.

특히 복근과 각선미, 등근육을 자랑하는 섹시포즈까지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현장에 모인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비록, ‘여자 스포츠 모델 부분’에서 톱 10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 열린 무대 쇼맨십과 자신감 등에 높은 점수를 주는 '퍼포먼스 부분’에서는 가수다운 면모로 무대를 장악, 젊은 남자 댄서들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뽐내며 심사위원들에게 어필했는데요


[현장음:사회자]

2위는요 참가번호 395번 김인순선수입니다


그 결과 결국 당당히 퍼포먼스 부문 2위를 차지한 인순이! 환한 웃음과 함께 영예의 기쁨을 누리는 모습이었는데요

약 3개월동안 권상우의 헬스트레이너와 매일 운동하며 대회를 준비해 온 인순이!

대체로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치는 것에 비하면 턱없이 짧은 기간이기도 하죠 대회를 마치고 나온 인순이에게 직접 소감을 전해들을 수 있었는데요


[현장음: 인순이]

정말 너무 기쁘고요 무엇보다도 더 기쁜 건 제가 완주를 했다는 거죠 제가 도전한 것에 대해 끝까지 왔다는 거 그게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인터뷰: 인순이]

Q)도전 이유?

A) 어느 날 보니까 제가 무기력하게 앉아있더라고요 제 자신을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이건 아닌데.. 나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운동이 아닐까 혼자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것.. 그래서 운동을 시작하게 됐죠


특히 젊은 사람들도 힘들다는 식이요법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해왔다는 점 역시 놀라움을 안겨줬는데요


[인터뷰: 인순이]

Q) 가장 힘들었던 점은?

A) 배가 고파요.. 저 지금 배고파요 음식 조절 하는 거도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1500 칼로리에 맞춰서 1200 칼로리를 먹고 이번주는 닭가슴살과 채소와 고구마만 먹고 어제 오늘은 거의 고구마만 먹고 했는데 제일 힘든 건 배고픈 거예요

Q)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A) 저는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분야만 어렵다고 뛰어왔잖아요 이거밖에 모르고 사실은 . 근데 이쪽에 고개를 돌려보니 다른 쪽에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분야에서 성공하고 발자욱을 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죠 그걸 저는 배웠잖아요 저는 그게 제 인생에서 최근들어 얻은 가장 큰 선물인 것 같아요


지난 7월, 신곡 ‘피노키오’를 발표하면서 보디빌더라는 새로운 꿨다는 인순이!

그녀의 열정 가득한 이 아름다운 도전에 많은 이들의 박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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