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조 아이돌스타 god의 맏형 박준형 씨가 웨딩마치를 울립니다. 13살 연하의 신부와 1년여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박준형 씨,
설렘에 3일간이나 잠을 설쳤다고 하는데요.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 현장에서 박준형 씨를 만났습니다. 그 소식 바로 전해드릴게요.
26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호텔, 결혼식을 불과 3시간여 앞둔 신랑 박준형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현장음:박준형]
여러분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랙 슈트와 보타이로 멋을 낸 박준형은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음:박준형]
Q) 지금 심정은?
A) (god) 첫 무대 때 진짜 진짜 토할 정도로 떨었고 그리고 작년에 god 컴백했을 때 떨었는데 지금은 와우~ 제가 혼자 하는 게 아니고 이제 제 아내가 생기고 아내를 제가 책임지고 이런 거기 때문에 되게 떨리네요 어색해~
반면, god 멤버들은 신랑 박준형의 긴장은 뒤로 한 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데요.
[현장음:박준형]
Q) god 멤버들 반응은?
A) (데니는) '진짜 (결혼) 잘 하는 거야' 계상이는 '진짜 잘 간다' 호영이도 '아우 형 진짜 너무 다행이야' 태우는 '형 이제 두고 봐~ 몇 개월 있으면 알거야' 이렇게 이야기 하더라고요 조언 아니고 인생 끝! 그러더라고요
Q) god 멤버들의 이벤트는?
A) 사회는 호영이, 태우가 하려고 했는데 태우랑 데니가 라디오를 해요 누구 대신하는 거 같아요 데니가 그런데 게스트가 태우야 그래서 걔네는 늦을 수 있어요 늦을 수 있어서 호영이가 하고 데니가 최대한 빨리 올 수 있으면 데니랑 같이 하는거고 축가는 호영이 태우 그리고 god
god 멤버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박준형은 결혼기자회견에서 빠질 수 없는 질문! 프러포즈와 2세 계획도 밝혔습니다.
[현장음:박준형]
Q) 프러포즈는 어떻게?
A) (연애 할 때 명동에) 마스크 쓰고 (변장을) 다하고 갔어요 가서 딱 내렸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어 박준형이다!' 다 가렸는데 어떻게 여기만 보고 '박준형이다' 그래서 '알았어 미안해' 그리고 차로 다시 갔다가 너무 미안해서 그때를 생각하면서 그날 프러포즈 했어요 이번 2014년 크리스마스 이브 날 똑같은 장소에서
Q) 2세 계획은?
A) 적어도 한 6개월에서 1년 동안은 신혼생활을 즐기고 싶어요 그런 댓글 있더라고요 박준형 나이 때문에 어쩌고 저쩌고 전 20대 따라갈 수 있어요!
언제나 즐거운 남자 박준형은 마지막으로 신부에게 웃음 가득한 영상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현장음:박준형]
Q) 신부에게?
A) YO~ 내가 너한테 진지하게 말한 적은 없지만 우리 노래 있어 '오빠 믿고 따라와~' 그것만 그냥 이야기 해 줄게 우리 그냥 행복하게 같이 한 가족이 돼서 계속 재미있게 살자 재미있게 사는 것 밖에 없어 Yo~ peace!
박준형 씨, 결혼 축하드리고요. 예쁜 가정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