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 김인권-박철민의 만남만으로 기대되는 영화 [약장수]의 제작보고회가 지난 3일, 진행됐습니다.
약장수로 변신한 김인권은 소시민 가장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보여줬는데요.
[인터뷰: 김인권]
Q) 홍보관에 관한 생각은?
A)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때 서울로 유학 와서 반 지하 방에 살면서 고모님하고 지냈어요. 고모님이 홍보관에 다니셨죠 정말 아우라가 보일 정도로 예뻐지시고 어느 날 옥매트를 사가지고 왔는데 27만원이죠. 그 당시에 한 달 방 값이었죠. 제가 거기서 자는데 제가 '고모, 이 옥매트 자는데 너무 가렵다' 그랬어요 가려워야 몸이 낫는 거라고... 그 옥매트에 있었던 것은 빈대 뭐 이런 거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