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이라는 충격적인 단어와 함께 파경을 전한 김주하 앵커의 이혼 소송이 10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열린 조정기일에 참석한 김주하 앵커는 바라는 대로 되진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생방송 스타뉴스] 취재진에게 '근 10년간 가장 마음이 편하다'고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습니다.

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김주하]

뭐 바라는 대로 되진 않았어요


이혼 소송 중에 있는 김주하 앵커가 조정기일에 직접 참석했습니다.

지난 해 9월 커리어우먼의 아이콘인 김주하 앵커가 결혼 9년 만에 남편 강 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권 지정' 소송에 나섰는데요.

특히나 이혼 사유가 가정 폭력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남편 강 씨 역시 김주하 앵커에게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다며 반소를 제기했고, 두 사람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6차례에 걸친 면접조사에도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지난 24일에 열린 첫 조정기일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서울 가정법원으로 향한 취재진, 오랜 기다림 끝에 조정기일 시작 15분 여를 앞두고 법원에 출두한 김주하 앵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