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배우 전도연이 귀국했습니다.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프랑스 파리발 비행기 편으로 도착한 전도연은 매니저 일행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장시간의 비행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입국장을 빠져나갔는데요.
전도연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 등에서 보여준 화려한 드레스패션과는 달리 편안한 공항패션을 선보였습니다.
그레이 색상 후드티셔츠에 트레이닝바지, 그린 색상 재킷을 걸치고 백팩을 맨 전도연. 화장기 없는 얼굴에 뿔테 안경을 쓴 모습인데요.
전혀 꾸미지 않은 모습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여배우의 느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취재진의 등장에 전도연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화사한 미소를 지어보였는데요.
[인터뷰 : 전도연]
Q) 어디 갔다 오는 길이세요?
A) 저 영화제 다녀왔어요.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2010년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부문에 진출했던 전도연
올해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세 번째 칸의 무대를 밟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