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효주의 사생활 사진으로 가족을 협박한 전 매니저 일당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2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공갈 협박 혐의로 한효주의 전 매니저 황모 씨와 이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된 윤모 씨는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는데요.
검찰에 따르면 황씨 일당은 한효주의 디지털카메라에서 과거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 16장을 본인의 휴대전화로 옮긴 후 한효주 아버지인 한모 씨에게 2장의 사진을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한 씨에 전화를 걸어 '딸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 20장을 갖고 있다. 장당 2000만원씩 총 4억 원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경찰 수사결과 이들은 협박 내용과 달리 한효주와 관련된 사생활 사진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