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류시원씨가 아내 조씨에 대한 폭행혐의 등으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류시원씨는 결백을 주장하며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폭행공방'에 휘말린 스타부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아내에 대한 폭행과 협박 위치정보수집 혐의 등으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은 류시원.
[현장음: 류시원]
저는 결백하기 때문에 무죄가 나올 때까지 끝까지 싸울 거고요 당연히 항소할 겁니다
항소 의지를 밝혔던 류시원은 선고 당일 항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런가하면 검찰 역시 류시원에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양측의 법정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녹취: 조광형기자/뉴데일리]
류시원 씨와 검찰 모두 양 측에서 항소를 제기하면서 2심이 열릴 예정입니다 양 측 모두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요 류시원은 본인은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한편, 검찰 측은 그렇지 않다, 분명히 폭행을 했고 오히려 1심 재판부의 형량이 가볍다면서 이의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이들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4월 류시원의 아내 조씨가 결혼 1년 6개월여 만에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조정 신청서를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하면서 부터입니다.
그러나 이혼조정은 이혼소송으로 번졌고 두 사람은 양육권 등을 두고 치열한 법정싸움을 벌이게 되는데요.
그러던 중 아내 조씨가 류시원을 폭행과 협박 위치정보수집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하면서 이들의 이혼소송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게 됩니다.
조씨는 '류시원이 2011년부터 자신의 자동차와 휴대전화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했으며 결혼 직후부터 류시원이 줄곧 외도를 했다 더불어 폭언을 일삼고 폭행까지 있었다'고 주장했고요.
류시원은 '아내와 아이의 안전을 위해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했으며 아내를 협박하거나 때린 적이 없다'고 조씨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는데요.
여기에 조씨가 재산 분할과 위자료를 합쳐 37억 원 월 500만 원의 양육비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법정 갈등은 사그라질 줄 몰랐습니다.
[현장음: 류시원]
법정에서 성실하게 임하면서 재판에 임할 거고요 저희 딸을 위해서라도 꼭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지난 8월 20일 공판에서는 아내 조씨가 피고인 겸 증인으로 참석, 두 사람이 법정에서 처음으로 대면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인터뷰: 류시원 아내 조씨]
Q) 류시원 측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A) 그 부분들은 앞으로 제가 법정에서 오픈하게 되겠지만 얘기할 상황이 된다면 그때 자연스럽게 밝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법정 다툼은 양측이 항소함에 따라 다시 원점이 됐는데요.
그런가하면 9월 초, 방송인 마르코와 프로골퍼 안시현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그 이유를 두고 갖은 추측이 난무했는데요.
지난 6월에는 마르코가 안시현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건이 있었죠.
당시 담당 경찰서는 '안시현이 폭행혐의로 마르코를 신고해 자택에서 바로 체포했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안시현은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을 뿐 마르코의 폭행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폭행설을 일축했습니다.
경찰 역시 안시현의 의견을 따라 해당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바 있는데요.
이들의 불화설은 이때부터 제기됐습니다.
폭행설은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지만 이들은 사건이 있었던 6월 합의 이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혼 사실이 전해진 뒤 마르코는 고향인 아르헨티나에 머물며 이혼의 아픔을 달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스타 부부를 둘러싼 폭행사건이 연이어 터져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그룹 원투 출신의 가수 송호범이 아내를 성희롱 한 것이 아니냐며 말다툼을 벌이다 쌍방간의 폭행이 오가 불구속 입건 됐고요.
[현장음: 송호범]
잘잘못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싶고요 저도 사과를 받고 싶고요 제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무릎을 꿇고서라도 사과를 할 준비가 돼 있고요 제 입장은그렇습니다
극비리에 재혼한 사실이 알려진 R.ef의 멤버 이성욱이 전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