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김미화가 10년 넘게 진행해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미화는 어젯밤(24일) 자신의 SNS에 "25일자로 시사프로그램 진행에서 내려오겠다"라며 "이것이 논란에 책임을 지는 모습이자 도리"라고 적었습니다.
또한 "외국 이론을 재인용하면서 한국인 인용자 이름을 함께 표기하지 않아 연구자로서 도리를 지키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고 사과하며 "논문 전체가 표절로 판명되면 기꺼이 징벌을 감수하겠다"라고 적었습니다.
앞서 김미화는 지난 2011년에 작성한 석사학위 논문 '연예인 평판이 방송 연출자의 진행자 선정에 미치는 영향'으로 표절 의혹을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