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기적']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배우 류승룡이 주연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천만관객 돌파는 영화계에서도 큰 이변이자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바로 그 중심에는 혼신을 던진 열연으로 관객을 웃고 울린 배우 류승룡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엄연한 '천만배우'라는 타이틀이 결코 어색하지 않은 류승룡의 매력,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현장음: 류승룡]
안녕하세요. 이용구 1961년 1월 18일 태어났어요. 제왕절개 엄마가 아팠어요. 내 머리 커서 여기 다 제왕절개 엄마 힘들었어요.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 역할을 맡은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천만배우로 등극한 류승룡! 2013년 감히 류승룡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한데요.
무엇보다 영화 [광해]에 이어 국내 최초로 두 편의 영화를 연달아 1천만 영화' 대열에 올린 배우이기도 합니다.
[현장음: 류승룡]
박스오피스 1위하면 그러면 아마 구정쯤이 될 거예요. 그러면 관객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선물해 드릴게요.
결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자 지난 2월 2일 출연 배우들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떡국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지면서 공약을 지켜내며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었죠.
[현장음]
땅 파! 땅을 파면 더 깊게 파면 팔수록 맑은 물이 나와 이 손톱이 파지도록 피가나도록 땅을 더 파 그러면 더 맑은 물이 나올거야! 저는 그 말을 듣고 어떤 캐릭터든 어떤 작품이든 쉬지않고 연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 것 같아요.
이렇듯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던 류승룡
그간 장진 감독의 영화에 감초처럼 출연하다 영화 '황진이'와 '열한번째 엄마', '시크릿' 등에서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영화 '평양성', '고지전' 등에서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서서히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다시 없을 카사노바 역할은 물론 허균 역할로 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중저음의 보이스로 정극 연기의 정수를 선보인데 이어 6세에서 지능이 멈춘 '딸 바보' 역할까지
지난 2011년 '최종병기 활'부터 시작해 2012년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은 '7번방의 선물'의 흥행! 충무로 '대세남'임을 충분히 입증했는데요.
[현장음: 박경림]
류승룡만의 매력이 있다면 뭘까요?
[현장음: 류승룡]
귀여움? 미안해요.
스스로 밝힌 귀여운 매력에 덧붙여진 폭풍 애교 역시 수준급이었는데요.
[인터뷰 : 류승룡]
Q)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