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일이죠. 국민 MC 강호동 씨가 [무릎팍도사]로 복귀 신고를 했습니다. 강호동 씨는 무릎팍 도사답지 않은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떨리는 복귀 소감을 전했는데요.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국민 엠씨 강호동이 얼굴에 연지곤지를 다시 찍었습니다. 23일 오전 일산 드림센터,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녹화 현장인데요. 강호동의 방송 복귀와 힘찬 호랑이의 포효를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보낸 100kg의 쌀 화환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호동은 프로그램의 트레이드마크인 [무릎팍 도사]의 한복 의상을 입고 환하게 웃으며 등장했는데요. 강호동은 원년 멤버 건방진 도사 유세윤과 새로운 야망도사 광희와 함께 나서 더욱 든든한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음: 강호동]
매번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하고 이렇게 항상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릎팍도사]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무릎팍도사] 강호동입니다.
녹화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강호동은 복귀 소감을 전하는 와중에도 연신 90도 인사를 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건방진 캐릭터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건방진 도사 유세윤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는데요.
[인터뷰: 유세윤]
Q) [무릎팍도사] 복귀 소감은?
A)셋 중에 가장 긴장 안하는 게 아마 제가 아닐까 싶은데 그래도 제가 가장 긴장을 안 하니까 제가 지금으로써 형의 마음에서 어느 정도 이끌어보려고 하니까요. 너무 우려 마시고 일단 저만 믿으십시오.
새롭게 합류한 광희는 자체발광 야망동자로 컨셉을 잡으며 욕심 많은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광희]
Q) [무릎팍도사]에 합류한 소감은?
A) MC계의 큰 꿈을 가지고 큰 야망을 가지고 있는 야망동자 야동 광희입니다 [무릎팍도사]를 능가하는 야망동자 야동 광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무릎팍도사]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목요일 코너로 강호동이 무속인 [무릎팍도사] 역할을 맡아 스타들의 고민을 해결해준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죠.
내로라하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스포츠스타, 정치, 경제 등 사회의 각계 유명 인사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높은 시청률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강호동의 복귀와 함께 나설 특급 게스트는 생애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하는 정우성이라고 하는데요. 오랜만에 [무릎팍도사] 녹화에 임하는 강호동은 특급 게스트 정우성과의 한판 대결을 예고하며 힘찬 포부를 전했습니다.
[현장음: 강호동]
그리고 오늘 게스트로 정우성 씨가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들도 오랜만에 하는 녹화라 독기가 바짝 올라와 있습니다. 정우성 씨와 멋진 한 판 대결 펼쳐보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1년여의 마음고생을 했던 만큼 보다 성숙하고 더욱 진지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선 강호동! 그의 컴백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보람기자]
Q) 강호동의 모습은 어땠나?
A) 강호동 씨의 mbc 무릎팍도사 복귀 소식에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취재진이 몰렸는데요. 눈길을 끌었던 것은 강호동 씨가 sbs 스타킹 복귀 때와는 달리 시종일관 웃음기 넘치고 또 상당히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인데요. 강호동 씨는 무릎팍도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팍팍'을 외치고 녹화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강호동]
Q) 앞으로의 각오는?
A) 오늘 [무릎팍도사] 녹화를 앞두고 설레고 또 긴장되고 또 많이 떨리지만 우리 건방진 도사 세윤 씨를 믿고 또 새로운 우리 가족 광희 씨를 믿고 3명이 힘을 합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장음: 강호동]
하나 둘 셋 팍팍
새로운 각오와 야심찬 포부를 다지며 다시 [무릎팍도사]로 변신한 강호동! 그리고 특급게스트 정우성이 출연한 MBC [무릎팍도사]는 오는 29일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