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의 실체, 그 후 이야기
# 꾸덕꾸덕 말라가는 겨울철 별미 ‘과메기’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쫀득쫀득, 고소한 맛의 별미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과메기! 포항 구룡포가 주산지인 과메기는 지역의 전통음식을 넘어 전 국민의 영양식품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그런데 이 과메기에 치명적 허점이 숨겨져 있다? 지난 2월, 과메기의 비위생적인 생산 환경과 허술한 유통 관리에 대해 고발한 먹거리X파일! 기름때에 절어있는 과메기 건조대를 세척 없이 계속 사용하는가 하면 실내에서 먼지투성이 선풍기로 과메기를 건조하는 업체까지 발견할 수 있었다.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이라 볼 수 없을 만큼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는 과메기를 실태를 볼 수 있었는데… 그로부터 9개월이 지나 또다시 돌아온 과메기철!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 과메기의 고장 구룡포가 바뀌고 있다?!
방송 이후, 포항시와 구룡포과메기협동조합은 상호협력하여 과메기 생산의 위생관리기준을 강화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시 진행해 본 과메기의 미생물 검사, 지질 산패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다시 돌아오는 겨울부터는 분명 바뀔 거라고, 이미 모든 준비가 다 되어있다고 지난 2월 개선을 약속했던 포항시와 과메기협동조합. 왜 그 약속은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은걸까? 정말 과메기의 위생과 지질산패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제철 맞은 과메기, 전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재점검에 나섰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