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당 체제의 20대 국회가 내일 개원식을 열고, 앞으로 4년간 본격적인 민생 경쟁을 다짐합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소통을 통한 협치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내일부터 20대 국회의 막이 오른다고요?
[기자]
지난주 국회의장단 선출을 마친 20대 국회가 내일 개원식을 열고 4년 임기를 시작합니다.
원 구성 협상이 다소 지연되며 개원 법정시한인 지난 7일에서 1주일 가까이 늦었지만, 개원까지 한 달 이상 지체됐던 19대 국회와 비교할 때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이라는 평가입니다.
국회는 개원식과 함께 18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일하는 국회'를 위한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내일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합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와 정치권 간의 소통을 통한 협치를 강조하고,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연설을 전후로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5부 요인과 환담을 하고 여야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조금 전 더민주 몫의 상임위원장을 내정해 발표했습니다.
농해수위 김영춘, 예결위 김현미 복지위 양승조, 국토위 조정식, 외통위 심재권, 환노위 홍영표, 윤리위 백재현, 여가위 남인순 의원 등입니다.
[앵커]
국민의당의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은 갈수록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국민의당은 내일 이상돈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자체 진상조사단을 출범시킵니다.
현재 안철수 대표는 등 당 지도부는 이 의원과 함께 조사단 구성과 조사범위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데요, 결론이 나면 이르면 내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친다는 방침입니다.
진상조사단은 이 의원을 포함해 장진영 대변인, 이용주 법률위원장 등 7명 안팎의 법조인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사범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습니다.
애초 문제가 된 홍보비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당사자인 김수민 의원의 공천 과정 등 추가 의혹도 조사하자는 주장이 맞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안 대표의 최측근인 박선숙 전 사무총장도 리베이트 사전 논의 의혹으로 고발된 이상 조사범위가 확대되리란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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