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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공공기관 대수술, 끝까지 간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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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공공개혁은 민간의 변화를 유도하는 개혁의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만큼 끝까지 간다는 각오로 공공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대 국회 개원 연설 하루 만에 박 대통령이 120여 개 공공기관장과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먼저 부채 비율 감소와 임금피크제 도입 등 지난 3년간 공공개혁의 성과를 하나하나 짚었습니다.

그러나 개혁은 끝나지 않았다는 말로 공공기관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우리가 가야 할 개혁의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공공개혁은 민간 부문의 변화를 유도하는 개혁의 출발점으로 그 책임이 막중합니다.]

그러면서 성과중심의 조직 문화 확산과 공공기관의 기능 조정을 올해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성과중심의 임금 체계를 놓고 저성과자 퇴출에 악용될 것이라고 비판하는데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공무원은 이미 1999년부터 성과연봉제를 시작했고 공공기관의 간부직도 2010년부터 적용하고 있는데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 하는 것은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기득권 지키기에 다름이 아닐 것입니다.]

공공기관의 설립 목적에서 벗어나거나 만성적인 적자 업무는 재조정하고 민간이 더 잘하는 분야가 있으면 과감하게 업무를 넘기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되면 좋고 안 돼도 그만이라는 자세에서 벗어나 끝까지 간다는 각오로 반드시 공공개혁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순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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