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호 / 경제부 기자
[앵커]
영국이 유럽연합에 잔류할지 탈퇴할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이른바 '브렉시트' 공포감에 휩싸인 가운데지난주 우리 주식시장도 3% 넘게 하락했는데요. 브렉시트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경제부 신호 기자와 알아봅니다.
오늘 우리 증시 대체적으로 안도하는 분위기였는데 어떻게 마감됐습니까?
[기자]
네, 오늘 증시는 오르고 환율은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1.4% 이상 급등했고요. 원달러 환율은 12원 가까이 내렸습니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가능성이낮아졌다고 시장에서 판단했다는 뜻인데요. 브렉시트는 영국을 뜻하는 브리튼 또는 브리티시에다가 나간다는 뜻의 엑시트가 합쳐진 말입니다.
어디에서 나가느냐 바로 유럽연합에서 나간다는 얘긴데 이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지난주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쳤습니다 우리 주식시장도 코스피가 지난 한 주 동안64포인트, 3.18%나 떨어지면서 1,950선으로 내려갔다가 오늘 급등했습니다.
[앵커]
그렇게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오늘 상승한 것은 지난주 영국에는 있었던 의원 피살 사건이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지난주 목요일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하던조 콕스 영국 하원 의원이 피살됐습니다. 영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고콕스 의원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사건 직후여론조사 결과가 뒤집히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 조사 결과를 보면지난 13일엔 유럽연합 탈퇴가 46%, 잔류가 39%였습니다. 하지만 콕스 의원이 피살된 16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조사에서는 역전됐습니다. 잔류가 44%, 탈퇴가 43%로 브렉시트 반대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박사들은 더 빨리 마음을 바꾸고 있습니다. 영국 최대 베팅업체에서는유럽연합 잔류에 걸면 돈을 딸확률을 69%로 내다봤습니다. 피살 사건 직전보다 10% 포인트나 올라갔습니다.
[앵커]
그렇지만 수치를 보면 어느 진영도 결과를 낙관할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데,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이유,반대하는 이유는 각각 뭔가요?
[기자]
네, 이민 문제와 경제 문제가중요한 이유입니다. 브렉시트에 찬성하는 영국인들은 영국이 유럽 연합에서 탈퇴하지 않으면 계속 손해를 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국이 부담하는 분담금이 EU 28개 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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