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시를 동북아시아 지역의 석유거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게 이른바 '동북아 오일 허브' 프로젝트인데요.
이 계획의 성공을 위해서는 석유를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석유를 담보로 금융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일 허브는 석유제품의 생산과 공급, 하역과 거래 등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핵심거점을 말합니다.
그래서 석유화학 관련 생산 공장이 모여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가진 울산 북항과 남항에 2천8백40만 배럴의 석유저장시설과 항만시설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시설이 완공되면, 동북아의 오일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성공의 조건은 물류거래 활성화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오일 허브 구축에 따른 석유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석유거래 담보대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합니다.
싱가포르와 유럽처럼 석유제품을 담보로 금융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 '석유거래 담보대출 제도 개선' 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또 정부에 오일 허브 특구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현 / 울산광역시장 : 금융이나 법규 등 미비점을 조속히 보완하고 동북아 오일 허브 사업이 울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울산시는 특히, 오일 허브 상품 개발을 위해 오일 금융이 활성화된 스위스와 싱가포르의 국제오일 중개 업체를 찾아 투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차세대 먹거리인 동북아 오일 허브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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