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홀로 서 있는 소녀를 봤을 때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두 가지의 전혀 다른 반응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6살 된 아역 배우가 거리 한복판에 홀로 서 있습니다.

귀여운 옷을 입고 있는 이 소녀, 실수로 길을 잃은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다가옵니다.

이름이나 나이를 물어보며 집을 찾아주려고 하죠.

하지만 똑같은 소녀가 지저분한 차림을 하고 있을 때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한참을 서 있어도 그 누구 하나 눈길을 보내지 않습니다. 아역 배우는 아까와는 달리 지루해 보이기까지 하는데요.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쁜 차림을 하고 혼자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왜 혼자 있냐며 관심을 보였지만, 지저분한 차림을 했을 때는 무관심 하거나, 아예 다른 곳으로 가라며 손짓을 하기도 합니다.

실험에 참여한 아역 배우는 사람들의 태도에 화가 났고, 결국 이 실험은 중단되었는데요.

옷차림만으로 판단하느라 정작 중요한 것은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되새겨 볼 만한 실험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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