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 가톨릭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지난 28일 YTN이 단독 보도한알몸 도둑 사건입니다.
보신 것처럼 검은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남성은 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았습니다.
미용실 안 CCTV에는 이렇게 범행 장면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데도 알몸으로 범행한 탓에 이 남성의 신원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황당한 알몸 도둑,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일주일째 행적이 오리무중입니다.
경찰도 이런 수법으로 범행한 경우는 보지 못했다는 반응인데요사건, 이야기 나눠봅니다.
[앵커]
류주현 앵커가 여러분께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지난달 25일에 전북 군산에 한 미용실에 희한한 도둑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팀장님 돈 얼마나, 17만 원이죠?
[인터뷰]
17만 원 훔쳤습니다.
[앵커]
그렇게 벗고 들어가서 그짓을 했는데 17만 원 훔친 거죠.
[인터뷰]
작년 12월부터 10여 차례, 10여 차례 정도 알몸도둑을 했는데요. 경찰은 최신 제가 취재해 보니까 일부 족적을 발견을 했고요. 그다음에 유심히 보면 슬리퍼를 신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CCTV로 인근에 L 아파트에서 범인으로 추정되는, 옷을 입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포착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마 볼 때 조만간 며칠 내로 아마 체포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팀장님, 현직에 계실 때 이런 거 봤어요? 옷 벗고 그런 거?
[인터뷰]
실제로 자주는 없는데 이런 경우는 있었습니다. 관음증 범인.
[앵커]
그거야...
[인터뷰]
훔쳐보는 사람이 옷을 벗고 훔쳐보는 상태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또 재미있는 건 이런 게 있습니다. 옷을 벗고 도둑질을 하면, 훔치면 잡히지 않는다. 이런 잘못된 생각을 하는 사람이 가끔 있었거든요. 그리고 또 절도 현장에서 큰 용변을 보면 잡히지 않는다.
[앵커]
그건 옛날부터 그런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지금은 그게 DNA로 체포되거든요. 어쨌든 두 가지 유형인데 군산에 이 도둑은 바로 잡히지 않기 위해서 알몸도둑질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곧 체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제가 볼 때는 이런 종류의 범죄는 일단 초여름부터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아직 겨울에 이러고 들어가면. 아니, 이렇게 벗고, 어디선가 벗...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0119304360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