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유가가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지난주 나흘 연속 상승했던 뉴욕 주식시장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던 국제 유가가 다시 급락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4.9%나 떨어져 46달러대로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영국의 탈퇴 결정 당일 종가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나이지리아 원유 시설이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급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영국의 결정이 당장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주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세계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 됐습니다.
결국, 원유 수요가 줄면서 유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지난주 나흘 연속 올랐던 뉴욕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큰 폭으로 하락하진 않았지만 3대 지수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국제 유가 급락과 함께 유럽 주요 증시의 부동산 관련주 급락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다시 안전 자산인 금값이 상승하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11월까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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