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이번에는 진짜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강도를 만났습니다. 극적으로 탈출을 했습니다마는 갑자기 쓰러졌죠.
모야모야병이 있음을 알게 됐던 여대생이 있습니다. 당시 의식불명에 빠져서 모든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이 여대생이 깨어났습니다.
한 달 만에 극적으로 깨어나서 지금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내용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건 당시의 화면이 있죠. 어떤 일을 당했었는지부터 지난 얘기를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어떤 사건이었죠?
[인터뷰]
6월 5일 밤 11시 57분경입니다. CCTV상에. 그런데 19세 된 여대생이 12시간 아르바이트 식당일을 하고 집으로 가는 중에 사실 30세 범인이 흉기를 들고 금품을 뺏기 위해서 협박을 했는데 여기에 기겁을 하고 놀란 이 19세 여대생이 마침 아무런 상처는 안 입고 도망을 가서 집에 가서 어머니에게 강도를 당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어머니는 신고를 했는데 바로 쓰러져 버립니다.
그래서 119구급대로 옮겼는데 그때부터 거의 한 달간 세 번의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식불명이 됐었죠. YTN에서 굉장히 관심을 갖고 보도를 많이 했었던 사건입니다.
[앵커]
저희들이 최초 보도를 했었고요. 이 사건을 계속 관심 있게 다뤘는데 안타까운 것은 이 여대생이 깨어나지를 못했어요. 그런데 다행히 깨어났다고요.
[인터뷰]
네, 저도 지금 이 뉴스를 접하고 아침에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그때 하신 말씀이 생각나거든요.
딸아, 눈을 한번만이라도 떠서 엄마, 아빠의 얼굴을 한번 봐다오. 그러면 여한이 없겠다라고 했는데 그런 절망적인 가운데 희망을 피력하셨는데.
지금 다행히 이 따님이 시키는 대로 아빠 보여, 엄마 보여 하면 눈을 깜빡깜빡하고 그다음에 손가락으로 브이 자도 하고 이렇게 해서 점점 회생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서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서 계속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게다가 이게 지금 피해를 당한 거를 피했어요. 본인은 다행인데 이렇게 되면 범죄피해 구조금을 못 받게 됐었는데 그 부분도 해결이 됐다고요?
[인터뷰]
사실 그렇습니다. 검찰의 범죄피해자보호법에 따라 피해자구조심의회를 개최를 했습니다, 어제.
그렇게 해서 결국 경제지원심의회까지 해서 정확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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