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요일인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가 오히려 반가운 곳이 있죠, 바로 해수욕장인데요.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
탁 트인 바다가 시원해 보이는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찌는 듯한 이런 날씨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피서지가 해수욕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튜브를 타고 파도에 몸을 맡긴 사람들은 더위를 잊은 채 마냥 즐거운 모습입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해변으로 들어오는 피서객의 수는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개장 후 첫 휴일을 맞은 이곳 경포해수욕장에는 어제보다 5천 명 많은 2만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곳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해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 60여 곳은 지난 8일 문을 열었습니다.
나머지 고성지역 해수욕장 26곳은 오는 15일 일제히 개장합니다.
해수욕장마다 조개잡이와 오징어 맨손 잡기, 멸치 후릿그물 당기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40여 일 동안 펼쳐집니다.
안전 관리도 강화됐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구조요원 480여 명이 배치되고 이곳 경포해수욕장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인명구조대가 처음으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들뜬 마음에 놓치기 쉬운 기본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 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신체 부위부터 물에 적십니다.
또 동해안은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많아서 수영 구역을 벗어나면 안 됩니다.
튜브는 걸터앉거나 누워 있으면 거센 파도에 표류하거나 뒤집힐 수 있는 만큼 몸에 끼어 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여기에 수영 실력을 떠나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바다에서 더욱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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