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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광이 무기, 신혼부부 덕에 먹고 살아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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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맘마미아'의 촬영지로 알려진 그리스 산토리니는 전 세계 신혼부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결혼식 장소인데요.

아름다운 풍광을 무기로 경제 불황을 이겨내고 있는 산토리니 사람들을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계훈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눈부신 에게 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바닷가 결혼식장.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신랑과 함께 입장합니다.

오늘 결혼식의 주인공은 멀리 칠레에서 왔습니다.

하객은 주례와 사진가, 기타리스트로 단출합니다.

[헥터 푸엔테알바 / 칠레 신랑 : 결혼식 비용이 칠레보다 훨씬 싸고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이곳을 결혼식 장소로 정했어요.]

헥터 씨 부부처럼 지난해 산토리니에서 결혼한 외국인 커플은 2천 쌍에 달합니다.

산토리니의 인기는 산토리니의 아름다운 사진에 매료된 네티즌들이 삼삼오오 찾으면서 시작됐습니다.

특히 지난 2008년 영화 맘마미아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011년 이후부터 한 해 평균 2백만 명 넘게 이곳을 찾았고 관광객의 80%는 외국인입니다.

산토리니가 관광객을 끄는 이유는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명소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고 이국적인 풍광 때문입니다.

특히 예비부부들에게 산토리니는 로맨틱한 장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산토리니에서 결혼하는 커플이 늘면서 웨딩 시장도 덩달아 커졌습니다.

[셜리 키아로란치오 / 산토리니 웨딩 플래너 협회 대표 : 주민들이 웨딩을 돈을 벌 수 있는 산업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변변한 테이블과 와인잔조차 없었지만 지금은 세계 여느 대도시의 결혼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셜리 키아로란치오 / 산토리니 웨딩 플래너 협회 대표 : 케이크를 해외에서 배우고 온 사람이 들어와 장사하면 섬 주민은 그보다 잘하기 위해 기술을 연마하는 거죠.]

산토리니의 아름다운 풍광이 불황 때문에 고심하던 주민들에게 또 한번 희망의 선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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