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성폭행 혐의'...美 경찰, 수사 착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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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앵커]
코리안 빅리거,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최악의 성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야구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성폭행 혐의로 미국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는데요. 건국대 이웅혁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한류스타인 박유천 씨 성폭행 혐의 사건에 이어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정호 선수의 성폭행 혐의로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떻게 과연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팬들이 굉장히 놀라고 있는데요. 이 사건이 언제 일어났고 어떻게 언론에 보도가 됐는지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주시죠.

[인터뷰]
시카고 트리뷴이라고 시카고 지역에서 유명한 일간지죠. 이 일간지의 보도에 의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시합을 마치고 시카고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에 강정호 선수가 묵었던 것입니다. 한 10시경을 전후해서 인터넷 채팅 같은 것으로 여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여성이 강정호 선수가 묵고 있는 호텔방에 들어왔고. 그런데 여기에서 엇갈리는 주장인데요. 이 여성의 주장은 강정호 선수가 제공했던 알코올성 음료를 마시고 약 15분에서 20분간 정신을 잃었다. 그래서 깨어나서 겨우 택시를 타고 집에 왔는데 사실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일이 일어나고 나서 이틀 후에 근처에 있는 병원에 가서 성폭행 혐의와 관련된 일련의 초초동조사, 초동조치에 관한 레이킷, 성폭행당했을 때 초동으로 조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들이 있다는 말이죠. 그것을 받았고 열흘이 지나고 나서 시카고 경찰에 신고를 했던 것이죠. 그래서 구단의 입장에서는 이것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라고 하는 보도가 시카고 트리뷴의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현지 교민들 사이에서 피해 여성이 한국계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좀 자세하게 알려진 게 있나요?

[인터뷰]
그 부분이 정확하게 이른바 사생활 보호 때문에 미국 언론들이 이를테면 개인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것이 백인인지 또 흑인인지 또 한국계 계통인지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추정을 하는 것이죠. 강정호 선수가 그렇게 영어에 유창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인일 가능성이 많지 않겠는가, 이런 추정이고요. 더구나 시카고 근처에 보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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