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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위치 확정부터 물리적 대응"...北 의도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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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태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앵커]
북한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서 물리적 대응 조치를 실행하겠다라고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사드 배치 결정이 나온 뒤에 북한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북한의 이 같은 경고 메시지에 어떤 의도가 담긴 것인지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잠시 연결해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사드 배치에 대한 북한의 첫 반응, 물리적, 물리적이라는 말은 힘을 쓴다. 이런 의미인데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사드 배치 지역에 직접적으로 포 공격이라든가 미사일 공격을 단행을 해서 무력화시키겠다라고 하는 그런 직접적인 표현이기는 하나 이건 어디까지나 북한이 이제까지 해 온 여러 가지 군사적 위협, 강성 발언, 이런 정도로 받아들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앵커]
그러니까 사드 배치가 결정이 되고 레이더가 가서 서 있고 이러면 거기다 대고 공격을 하겠다, 이런 얘기인가요?

[인터뷰]
네, 그렇죠. 왜냐하면 이게 사드가 배치가 되면 북한이 자기들이 위력을 자랑하고 있는 핵, 미사일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그런 결과를 가져다주는 무기체계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다시 자기들이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해야 자기들의 핵 미사일의 위력을 우리한테 인식시켜주고 또 실제로 위협이 되도록 할 수 있다는 그런 근거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죠.

[앵커]
이게 가능성이 있는 얘기입니까? 그냥 위협으로 끝날까요, 실제로 그렇게 할까요?

[인터뷰]
그 가능성을 얘기를 한다면 물론 할 수는 있는 거지만 그러나 여러 가지 남북한의 관계라든가 동북아의 관계, 군사적인 조치라고 하는 것은 실질적인 전쟁이라고 하는 확전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그런 위협이라고 볼 수가 있거든요. 이렇게 봤을 때 북한은 아직까지 그것을 직접적으로 공격을 해서 확전을 시킬 만큼 준비가 돼 있거나 혹은 그런 위력을 가지고 있는 정도는 아니거든요. 이렇게 본다면 어디까지나 이것은 좀 정치외교군사적인 발언 이런 수준으로 봐서 소위 미국과 중국 간의 여러 가지 전략적인 관계라든가 이런 것을 이간시키고 또 이간시켜서 그 틈을 외교적인 이득을 챙기려는 그런 발상이라고 볼 수도 있죠.

[앵커]
실제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마는. 최근에 지난 토요일이었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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