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생 취업난이 심화 되고 있습니다.
지방의 한 대학이 해외에서 필요한 인재를 맞춤형으로 키워 취업시키면서 대학과 기업의 상생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방학인데도 강의실에서 커피 내리는 법을 배우는 학생들.
바리스타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아닙니다.
호텔에서 필요한 실무 교육입니다.
다른 강의실에서는 영어회화 수업이 한창입니다.
사전 선발을 통해 어학 교육을 하고, 현장교육으로 해외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주현진 / 백석대 호텔경영학과 4학년 : 취업하는 것에 대한 압박감이 심한데 이렇게 학교에서 프로그램도 있고 하니까 이걸 통해서 좀 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해서 되게 좋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취업난이 심화 되고 있지만, 이 대학 재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꿈과 희망은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 현지 실무교육은 물론 호텔 분야 세계적인 그룹인 '켄 코퍼레이션'과 맞춤형 채용을 위한 주문식 교육협약 체결 등 취업의 길이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케루 사토 / 켄 코퍼레이션 회장 : 백석대학교에서 40명 이상의 총지배인이 나와서 우리 호텔산업에 큰 기여를 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현지 호텔 실무교육 프로그램 등이 현지 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외국 기업과의 주문식 교육 과정이 지방 대학들의 해외 취업의 문을 넓혀 나가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대학교육은 현장성을 높이고 기업은 신입 직원 교육비용을 줄이면서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주문식 교육이 산학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갑종 / 백석대학교 총장 : 맞춤형 교육을 단순하게 호텔 분야뿐만 아니라 우리 학교 전학부 전공 분야까지 좀 확대해서 정말 현장 중심의 교육, 취업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을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지방대학의 해외취업을 향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글로벌 시대를 맞아 대학생들의 해외진출 가능성과 취업을 늘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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