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구촌 축제,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리우 올림픽을 현지에서 즐기기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운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현상윤 사무관, 안전하고 즐거운 브라질 여행을 위한 정보를 전해주신다고요?
[현상윤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앵커]
어떤 내용부터 전해주실 건가요?
[현상윤 사무관]
네, 브라질 여행 전 꼭 확인하셔야 할 현지 질병 정보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지카 바이러스나 말라리아, 뎅기열과 황열병 등 모기로 전염되는 질병이 최근 유행하고 있는데요.
브라질에 체류 중인 분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기피제를 적절히 사용하고 외출할 때는 긴 소매의 옷을 입는 게 좋습니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서는 장티푸스나 A형 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 피부병을 유발하는 각종 기생충 감염병도 유행하고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생적인 생활이 중요한데요.
식사하기 전이나 외출한 뒤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고, 물은 끓여 먹는 게 좋습니다.
그 밖에도 브라질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인 인플루엔자나 결핵도 유행하고 있는데요.
브라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출국 4주에서 6주 전에 병원을 방문해 예방 접종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또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예방약을 처방받아서 미리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현 사무관, 만약 브라질을 방문한 뒤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만약 여행 중에 고열이나 설사, 구토와 기침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일부 질병은 긴 잠복기를 거친 다음에 발열이나 발진, 설사, 구토,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귀국한 뒤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내과나 해외여행클리닉이 설치된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해 최근 여행한 지역을 알린 뒤 필요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감염이 의심되거나 질병 관련 문의가 있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하시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다음 이 시간에는 브라질 치안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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