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논란을 몰고 다닌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가 미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공화당은 트럼프를 앞세워 8년 만의 정권 탈환의 시동을 겁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애리조나 주, 58표 모두 도널드 트럼프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공화당 전당대회 각 주별 대의원 호명 투표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과반 1,237표를 무난히 넘겼습니다.
이로써 부동산 재벌이자 '이단아'로 불렸던 트럼프가 16명 경선 후보를 누르고 공화당의 공식 대선 후보에 등극했습니다.
[폴 라이언 / 미 하원 의장 : 도널드 트럼프와 마이클 펜스가 공화당의 공식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가 됐음을 공식 선언합니다.]
트럼프는 곧바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후보에 오른 것이 자랑스럽다며 위대한 미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후보 : 목요일 저녁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미국의 밝고 희망적인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눌 겁니다.]
이어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딸 티파니 등이 찬조 연설에 나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는 이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넉 달 동안 치열한 대결전을 벌이며 8년 만의 정권 탈환을 시도합니다.
내일은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마이클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가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전당대회 셋째 날 대미를 장식합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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