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대 한류 스타이자 절친한 친구로도 알려진 배우 이종석과 김우빈이 안방극장에서 경쟁자로 만났습니다.
차원과 장르를 넘나드는 미스터리 로맨스와 100% 사전 제작 멜로 드라마의 대결인데요.
누가 웃게 될까요?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기 절정의 웹툰 속 주인공이자 완벽남 강철.
만화가인 아버지를 찾으려다 웹툰 세상으로 빨려 들어간 의사 연주.
만화와 현실, 두 세계를 오가는 독특한 발상의 드라마 'W'입니다.
한류 스타 이종석과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한효주가 호흡을 맞췄습니다.
'나인'과 '인현왕후의 남자'를 통해 '시공간 이동'에 탁월한 필력을 뽐냈던 송재정 작가가 이번엔 '차원 이동' 소재를 선보입니다.
만화와 현실을 오가는 허무맹랑한 설정, 얼마나 현실감 있게 나올지가 흥행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한효주 / 배우 : 두 세계의 차원을 왔다 갔다 한다는 설정부터가 판타지스러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순간이 있더라구요. 이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도 자연스럽게 드라마의 설정에 녹아들지 않을까….]
관심을 끄는 건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진 이종석과 김우빈의 대결입니다.
이종석의 'W'와 현재 방송 중인 김우빈의 '함부로 애틋하게'는 모두 수목드라마로 편성돼 본의 아니게 연기 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게 됐습니다.
[이종석 / 배우 : 저희는 영혼의 동반자라는 생각이 들 만큼 공생 관계이기 때문에 경쟁보다도 잘 되는 사람이 밥 한번 사자고….]
또, '함부로 애틋하게'가 100% 사전 제작인데 비해, 'W'는 8회까지만 촬영된 상황.
사실적인 연출을 위해 특수효과의 역할이 큰데 시간에 쫓기는 제작 현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정대윤 / PD : 용두사미 드라마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일정도 조정하고 최대한 품질을 맞춰서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는….]
케이블보다 보수적인 지상파의 시청자층이 다소 어려운 판타지 멜로와 스릴러의 복합장르에 호응할 지도 관심입니다.
YTN 윤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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