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 일부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됐습니다.
내일은 밤부터 중부지방에 장맛비 예보가 나와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하늘은 흐려도 더위는 여전하다고요?
[기자]
구름에 따가운 볕은 가려졌지만, 끈적끈적한 습도는 그대로고요.
기온도 30도를 넘어서면서 오늘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는 여전합니다.
특히 폭염특보가 내려진 서쪽 지방은 불쾌지수도 80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일반인 대다수가 더위로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렇게 더위가 꺾일 줄을 모르면서, 폭염특보도 확대 강화됐습니다.
전주와 완주, 익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요.
폭염주의보도 춘천 등 영서 일부와 경남 김해·창녕, 제주도 일부까지 확대됐습니다.
여기에 수도권에는 사흘째, 그 밖의 중북부와 호남, 강원도 원주에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이 지역을 중심으로는 오늘도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오늘은 오후 한때 소나기 소식이 있는 강원 영서와 전북 내륙을 제외하고, 전국에 구름만 많겠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경기 북부에 더위를 식혀줄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장마전선이 주로 북한에 머물면서 일요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만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요즘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에 버금가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의 위험이 더 커지니까요.
한낮 외출은 자제하시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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