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대 / 양만수협 조합장
[앵커]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민물장어 꼽는 분들 많으시죠. 전세계적으로 장어시장이 4조 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가 장어 생산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장어를 직접 기르는 수산업협동조합 양만수협의 김성대 조합장 모시고 장어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반갑습니다.
[앵커]
오늘 영암에서 직접 올라오셨습니까?
[인터뷰]
오늘 직접 올라왔습니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아닙니다, 저희가 영광입니다. 양만수협이 장어조합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사무실은 어디에 있습니까?
[인터뷰]
원래는 서울에 있었는데요. 전라남북도가 산지가 있고 양어장이 많기 때문에 그곳으로 본점을 이동했습니다.
[앵커]
장어와 인연을 맺은 게 상당히 오래되셨죠?
[인터뷰]
42년 정도 됐습니다.
[앵커]
처음에 인연을 어떻게 해서 맺게 됐습니까?
[인터뷰]
1973년도에 선친께서 고구마 가공공장을 하고 있었는데 사업이 어렵게 되자 수조가 양어장, 양식장 비슷합니다. 그곳에 실뱀장어를 체포해서 일본으로 수출하면 괜찮다. 그래서 제가 어려워서 휴학을 하고 가서 한 30여 년을 지금과 같이 직접 고기를 잡아서, 치어를 잡아서 일본으로 수출했던 그런 계기가 인연이 돼서 제 평생 직업이 되었습니다.
[앵커]
40년이 넘으셨는데 그 당시에 국내에서도 장어를 드시는 분들이 많았나요?
[인터뷰]
그때는 장어를 식사로 요리해 먹는 문화는 없었고요. 주로 수출을 했고 80년 이후에 식당문화가 형성이 됐습니다.
[앵커]
실뱀장어를 갖고 처음에 시작을 하셨다고 하는데 실뱀장어하고 장어는 다른 겁니까?
[인터뷰]
실뱀장어는 바다에서 부화해서 지금 현재까지는 부화에 학문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부화해 가지고 육지로 올라오는 7개월 정도 된 고기를, 치어를 체포해서 양식하는 그런 형태가 되겠습니다.
[앵커]
처음에 장어 양식하시면서 고생도 많이 하셨겠어요?
[인터뷰]
아무래도 생물이다 보니까 항상 긴장하지만 2005년도에 4차선이 양어장에 나가면서 진동, 소음으로 고기가 전멸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나라에서 장어 양식이죠. 양식하시는 분들이 얼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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