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야말로 최고의 대통령감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 바이든 부통령과 팀 케인 부통령 후보도 미국을 위해 반드시 힐러리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필라델피아로 가보겠습니다. 김영수 특파원!
연설의 대가로 통하는 오바마 대통령 오늘 직접 힐러리를 지지하는 찬조 연설에 나섰다고요?
[기자]
조금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찬조 연설이 끝났는데요.
사흘째 전당대회의 주인공인 오바마의 연설 한마디 한마디에 당원들의 기립 박수와 환호가 쏟아지며 전당 대회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엇보다 힐러리가 왜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 경험담을 통해 차분히 풀어나갔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앉을 때까지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글로벌 위기를 다뤄야 하고 때로는 젊은이들을 전쟁터에 보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많은 경험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함께 국무장관으로 일하면서 수많은 결정을 함께 한 힐러리야 말로 진정 미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 역사상 남성과 여성 후보를 통틀어서 힐러리 클린턴만큼 대통령의 자격이 있는 후보는 없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인종 차별적인 사건과 광적인 테러 등으로 분열되고 있는 미국의 현주소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희망의 정치를 펼 힐러리가 반드시 차기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에 대해서는 미국의 분열을 조장하면서도 어떤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는 끔찍한 후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전당대회에서 찬조 연설에 나선 것은 지난 2004년 전당대회 이후 12년 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에 앞서 조 바이든 부통령도 찬조 연사로 나서 힐러리 띄우기에 적극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힐러리를 30년 넘게 알아왔으며, 국무장관으로 함께 일할 때 똑똑하고 강인했으며, 늘 열정적으로 일했다며 힐러리야말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힐러리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팀 케인 버지니아 상원 의원도 수락 연설을 통해 힐러리를 도와 트럼프를 누르고 반드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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