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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檢, 재갈물리기 수사"...여야, 막오른 선거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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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은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검찰의 영장 재청구는 야당에 대한 재갈 물리기 수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또, 여야 모두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가 가까워지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검찰의 영장 재청구에 대한 국민의당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당은 불법적인 영장 청구라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새로운 증거도 없이 영장을 재청구 한 것은 사법부를 무시하는 것이라고도 비판했는데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이 야당 길들이기와 재갈 물리기에 나선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홍만표·진경준·우병우 사건 등 검찰의 잇따른 비리 의혹을 두고 공수처 신설 등 검찰개혁의 목소리를 높여온 국민의당에 대한 탄압이라는 겁니다.

박 위원장의 말 함께 들어보시죠.

[박지원 /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 야당 길들이기, 야당 재갈물리기를 시도하고 있다고밖에 규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승용·조배숙 비대위원은 1987년 민주화 이후 검찰이 교섭단체 정당을 범죄집단으로 매도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당의 명운을 걸고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의 법률위원장인 이용주 의원도 검찰의 수사가 형평성을 잃었다고 지적하면서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여야 전당대회 상황도 알아보죠.

[기자]
먼저, 새누리당의 오늘 하루 동안 공식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5시가 후보 등록 마감입니다.

비박계 정병국·김용태 의원의 후보 단일화가 변수였는데, 오후 3시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정병국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전당대회는 이주영, 이정현, 주호영, 정병국, 한선교 의원의 5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후보 등록이 끝난 뒤에는 후보별 기호와 합동연설 발표 순서 등을 추첨하고, 오늘 밤 후보자들의 첫 TV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도 시작됩니다.

어제 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추미애·김상곤 의원은 야권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로 내려갔고, 송영길 의원은 수도권과 부산에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비주류 이종걸 후보는 당분간 별도의 공식 일정 없이 유권자인 선출직 중앙위원 340여 명을 개별 접촉해 지지를 호소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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