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더위가 절정에 이르면서 집집마다 에어컨과 선풍기가 쉴새 없이 돌아가죠.
전기요금도 덩달아 '쉬지 않고 올라간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누진세' 때문에 요금 폭탄이 두려운 분들 많으실 겁니다.
산업용과 달리 가정용 전기는 많이 사용할수록 누진 돼서 그 만큼 요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는 건데요.
전력소모가 많은 제품을 사용하는 여름철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김영수 / 쪽방촌 노인 : (에어컨은) 써 봤자 전기 요금 많이 나오니까요. 같이 공용으로 쓰니까 써 봤자 요금 많이 나와서 안 쓰고 차라리 이게 (선풍기가) 편하더라고요.]
에어컨 전기 요금이 가장 큰 부담인데요.
에어컨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 때에는 전기코드를 빼놓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세를 절약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방법이기도 한데요.
전기 코드만 빼놓아도 약 30%의 전기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 또한 절약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필터에 쌓여있던 먼지를 제거해주면 풍력과 냉방 효과가 약 60% 증가하고 전기요금은 27% 절감된다고 합니다.
온도를 너무 내리지 말고 26도 가량의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전기요금를 아끼는 방법인데요.
또한, 에어컨을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냉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선풍기를 함께 틀면 찬 공기가 빨리 퍼지기 때문에 실내의 온도가 원하는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우리가 쓰는 컴퓨터로도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절전상태'로 설정해두면, 컴퓨터 한 대당 연간 약 3만 원 정도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또, 모니터 밝기를 50% 아래로 조절할 경우 30% 정도의 전기소비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데요.
컴퓨터 전원을 켤 때 부팅이 끝난 뒤 나중에 모니터를 켜는 것도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틀고 싶어도 마음 한구석에 전기요금 걱정에 망설이지는 요즘같이 더운 여름.
조금이나마 전기요금 아끼는 꿀팁 숙지해서 시원하고 알뜰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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