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 손흥민 선수가 브라질에 입성했습니다.
호주 대표팀은 선수촌에서 도난을 당해 현지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올림픽 소식, 김재형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손흥민은 무려 36시간을 이동해 피지, 독일전이 열리는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도착했습니다.
2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눈물을 쏟은 손흥민은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다짐했습니다.
손흥민은 현지 적응 문제로 오는 5일 열리는 피지전엔 출전하지 않습니다.
[손흥민 / 올림픽 축구대표팀 : 2년 전 브라질 월드컵 때와는 다른 기분으로 온 거 같아요. 아침 이른 시간이지만 많은 팬이 응원해주시면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좋은 모습 보이겠습니다.]
선수촌 입촌 첫날부터 수난을 겪은 호주 선수단이 이번에는 도둑을 맞았습니다.
지난달 30일 숙소 주차장에서 일어난 불로 대피한 사이 누군가 노트북과 옷을 훔쳐갔습니다.
호주 선수단은 선수촌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출입한다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키티 칠러 / 호주 선수단장 : 선수촌 5층에 있던 사이클팀 방에서 노트북 한 대를 도둑 맞았습니다. 팀 셔츠는 몇 개가 없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선수촌을 비롯한 리우 곳곳은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리우 조직위원회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급기야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토마스 바흐 /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유동성 지원에 나설 것입니다.]
기대보다 걱정이 큰 가운데 미국 뉴욕타임스는 리우올림픽이 가장 무질서하고 걱정스러운 대회가 될 것이라며 혹평했습니다.
YTN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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