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촌에서 드론을 활용한 방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드론 활용이 많아지면서 농민들이 직접 드론 조종 자격증을 따기도 하는데요.
호남권에서 최초로 드론 조종시험도 치러졌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진도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민이 농업용 드론 조종에 나섰습니다.
이미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3주 동안 교육을 받은 뒤 도전하는 실기시험입니다.
장난감이 아닌 방제용이다 보니 무게도 상당히 나가고 해서 드론 조종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음영만 / 벼 재배 농민 : 요즘 시골에서 농약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드론이 농약 방제용으로 많이 활용될 것 같아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드론은 자칫 추락하거나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25kg 이상을 운용하려면 자격증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드론 조종시험은 그동안은 서울과 청주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멀리 오가야 하는 수험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호남권 최초로 목포에서도 치러졌습니다.
[권오준 / 교통안전공단 드론 교관 : 드론도 비행하는 물체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조종해서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지에 주로 초점을 두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드론은 배달과 방제 외에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그리고 범인 검거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드론 방제와 비료 살포, 파종 시장 규모만 1조 원대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는데, 드론 가격은 무인 헬리콥터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임동규 / 드론 제조업체 이사 : 저희는 전라남도에 회사를 두고 직접 드론의 제조와 판매, 농민을 위한 조종 교육 그다음에 AS까지 병행해서 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고흥이 드론 특구로 지정되는 등 드론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지점 됨에 따라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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