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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사드 갈등 극대화하라" ...北 공식 지침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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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를 둘러싸고 한·중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런 틈을 타 사드를 둘러싼 한·중 갈등을 극대화하도록 선전전을 펼치라고 해외 공관에 일제히 지침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한·미가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뒤부터 집요하게 사드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드 배치 부지인 경상북도 성주군을 찾았을 당시 모습을 정규 보도 방송에까지 내보내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지난달 19일) : 괴뢰 국무총리는 미리 말해주지 못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느니 뭐니 하며 온갖 미사여구를 다 늘어놓다 못해 뻔뻔스럽게도 북 핵 도발 망발까지 줴치며(떠들어대며)…]

북한은 사드를 배치하면 한반도가 중국과 러시아의 표적이 될 거라는 등의 억지 논리를 펴며 남·남 갈등을 유발하는 선전전도 계속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를 넘어서서 한·중 갈등이나 '한·미·일 대 중·러' 구도를 부각하는 등 국가 간 갈등이 커지도록 이간질하라는 식으로 공식 지침을 내린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정보 당국은 최근 북한 외무성이 해외 대사관 등에 사드를 북한에 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정세가 유리하게 돌아가도록 전략적 대외 활동을 하라고 방침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이 미국 군사력 증강 정책을 부각하고 '한·미·일 대 중·러' 대결 구도를 부추길 것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파견된 북한 외교관 등 간부들은 앞장서서 사드 배치 반대 여론 조성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 교수 : 북한이 사드 논쟁을 부추기고 선전전을 강화하는 것은 대북 제재 압박을 탈피하기 위한 기존의 전략 전술적 차원이지 새로운 대응 조치는 아닌 것으로 분석합니다.]

최근 굵직한 국제회의와 올림픽 등에 고위 인사를 보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북한이 고립 국면을 벗어나려고 전방위에서 공세적 외교를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이선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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