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신 / 한양대 특임교수, 손정혜 / 변호사,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어제였었죠? 청와대가 예외적으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의 방중에 대해서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공식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박근혜 대통령은 다시 한 번 강도 높게 이 부분을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야당은 정부를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문제와 달리 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무조건 비판할 게 아니라 정확한 대안 없이 비판한 것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게다가 지금 문제는 본인들은 한-중 문제를 풀겠다고 하지만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결과는 중국 측에 상당히 이용당하고 있다는, 그러니까 본인들의 의도와 관계 없이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을 때 더군다나 청와대뿐만 아니라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현재 지도부도 좀 자제해 줄 것을 요청을 하는 의사를 표명했는데요.
여기에서 굳이 강행할 필요가 있었는가. 그다음에 본인들이 토론하겠다고 하지만 과연 얼마나 이런 외교, 안보 문제에 대해서 국가전략적으로 이해를 하고 대변할 수 있는가라고 볼 때 회의적인 측면이 많거든요. 아무리 선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런 문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자제했어야 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이번에 가신 6명이 3개월짜리 초선 의원들입니다. 또 저분들이 사회에 계실 때 배지를 달기 전에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아니에요.
[앵커]
그 분야의 전문성이 모였는지 볼까요. 어떤 분이 가셨는지... 말씀하시죠.
[인터뷰]
그중에 아마 조금 전문성이라고 하기에도 그렇습니다마는 김영호 의원, 저분이 북경대에서 유학을 했는데 중국에 대한 전문성이라는 것은 가서 대학에서 공부를 했다든지 노래방에서 술 먹고 좀 놀았다든지 이런 건 전문성이 아닙니다.
적어도 전문성이라고 하려면 중국에 대해서 잘 알지만 또 중국 고위층하고 이렇게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 중요한 정보를 전달도 하고 전달도 받을 수 있는. 그러니까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식견과 전문성을 가져야만 그거를 전문가라고 그러지. 가서 공부도 좀 했고 어학연수를 했다고 전문성이 있는 게 아니에요.
[앵커]
박정어학원 하셨던 박정 의원은 중국을 진짜 잘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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