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부산 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3명의 당권 주자들은 '강한 야당'과 '정권 교체'를 한목소리로 역설하며, 저마다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당내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도 참석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성호 기자!
한 시간 전쯤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합동연설회는 끝났나요?
[기자]
당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김상곤·이종걸·추미애 후보의 합동연설은 오후 5시 50분쯤 끝났습니다.
특히 이곳 부산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어서, 친문재인 진영에 대한 후보들의 구애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먼저 연단에 선 추미애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참여했던 것을 사죄한 뒤, 강한 야당을 만들고 관권선거를 막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김상곤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당을 혁신하고 통합해 호남의 마음을 되찾아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주류 대표로 출마한 이종걸 후보는 정권을 교체하려면 주류와 비주류가 손잡고, 패권을 가진 집단이 다른 집단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도 오늘 행사에 참석하면서 관심이 쏠렸습니다.
세 후보와 일일이 인사를 나눈 문 전 대표는 어떤 지도부가 바람직한지 당원들이 현명하게 선택할 거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친문 진영의 표심이 당권 경쟁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 상황에서 문 전 대표의 방문이 전대 흐름에 어떻게든 영향을 미칠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더민주 합동연설회장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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