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광복절을 맞아 여야 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합니다.
의원들은 일본 정부의 항의에 대해 무례한 반응이라며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강진 기자!
의원들 독도 방문에 대해서 일본에서 말들이 많은데 우리 의원들 전혀 개의치 않고 있죠?
[기자]
의원들은 예정대로 내일 오전 독도에 도착합니다.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더민주 김종민,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 등 여야 의원 9명이 방문에 나섭니다.
의원들은 독도경비대를 격려하고 시설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또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사랑회 등 시민단체와도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광복절을 맞아 영토 수호 의지를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거라고 방문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이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어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국장이 주일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면서 의원들의 방문을 반대한다고 항의했고, 주한 일본 대사관 측 관계자도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즉각 일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내일 독도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 의원들도 일본이 무례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우리 영토에 의원들이 방문하는 것에 대해 일본이 반대 입장을 내는 것 자체를 받아들이 수 없다며, 오히려 광복절을 맞아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의원들은 내일 오전 여의도에서 헬기를 타고 2시간 반 정도를 비행해 독도에 도착해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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