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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결혼식장 테러 145명 사상..."12~14살 IS대원 자폭"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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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의 한 결혼식장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 51명이 숨지고 94명이 다쳤습니다.

12살에서 14살 사이의 어린 IS대원이 벌인 자살 테러로 추정됩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흥겨웠던 결혼축하 파티가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돌변했습니다.

폭탄이 터지면서 그 자리에서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또 100명 가까이 다쳤고 이 가운데 상당수는 위독한 상황입니다.

장례식장이 돼버린 현장에서는 테러의 증거인 폭탄 조끼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 12~14살로 추정되는 자살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려 94명이 다쳤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초기 수사결과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이번 테러에 책임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종족과 종교 간 갈등을 조장하려는 것이라면서 도발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IS는 터키에서의 테러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밀수와 밀입국 통로가 되는 터키 국경이 막히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44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테러.

그리고 지난해 10월 수도 앙카라 평화 행진 때 103명을 숨지게 한 공격의 배후도 IS로 지목됐지만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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