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달 말부터 하반기 대기업 채용 시즌이 본격 개막됩니다.
올해도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고용 전망은 어두운데요.
어떻게 준비해야 바늘구멍 같은 취업의 관문을 뚫을 수 있을지 신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인원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라고요?
[기자]
요즘 청년들 취업하기 정말 어려운데요.
올해 사원 모집 전망은 지난해보다 더 안 좋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500대 기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했더니 절반 조금 넘는 54.7%만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을 뽑겠다고 답했습니다.
채용 계획이 있다는 146개 기업이 뽑을 인원은 9천여 명으로 작년 하반기 신규 고용 규모보다 9.8% 적었습니다.
산업별로 살펴보겠습니다.
금융과 건설업은 그나마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업은 77%의 기업이 사원 선발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통과 석유화학, 자동차, 전자 업종에서는 채용계획을 세운 기업이 50%를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정보통신과 철강업은 이보다 전망이 어둡습니다.
사람을 뽑을 방침을 세웠다는 기업이 40%대입니다.
구조조정 한파를 겪고 있는 조선업에서는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우울한 소식입니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하반기 채용 일정이 이제 곧 시작되지요?
[기자]
이달 말부터 대기업과 금융공기업의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현대차그룹이 이달 30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를 시작하고요.
LG그룹과 SK그룹은 다음 달 1일 채용 일정을 시작합니다.
삼성그룹은 아직 모집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추석 전후로 입사 지원서를 받을 예정입니다.
한국은행도 이달 30일부터 신입 직원 지원서를 접수하고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 등 금융 공기업들도 다음 달 초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대규모 취업박람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24일 잡코리아, 오는 31일 인크루트가 취업콘서트를 여는데 채용 담당자들한테 궁금한 점을 물을 기회입니다.
[앵커]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겠군요.
올해 채용 시장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기자]
먼저 어느 때보다 취업 문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달까지 청년 실업률을 보겠습니다.
10.6%...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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