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잇단 핵실험으로 도발 위협이 커지면서 해상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해경과 해군의 합동 훈련이 실시 됐습니다.
경비함정과 헬기, 특공대까지 동원돼 북한에 피랍된 여객선을 구출하는, 실전 같은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이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복면을 쓴 테러범이 무기를 든 채 배 위에서 인질을 붙잡고 있습니다.
곧바로 출동한 해경 경비함정이 배를 에워싸며 퇴로를 차단하는 사이, 헬기를 타고 접근한 특공대가 줄을 타고 배 위로 뛰어내립니다.
먼저 조타실을 급습해 테러범을 제압하고 뒤이어 식당에 갇혀 있던 인질을 구조합니다.
이번 훈련은 여객선이 북한 테러범에게 납치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 됐습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과 도발 위험이 커지면서 북한과 인접한 서북도 해상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여객선의 피랍과 월선을 막기 위해 해경과 해군이 함께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송일종 /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서장 : 테러 방지를 위해 해상에서 전력을 다해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대처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훈련에는 경비함정 9척과 고속단정 4척, 대테러 특공대 14명 등이 동원됐습니다.
피랍신고접수부터 테러진압, 인질구조까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통해 북한 도발에 대비한 전의를 다졌습니다.
YTN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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