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안방극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남자 배우, 단연 박보검입니다.
월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남자배우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하반기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른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장 내시 김유정과 사랑에 빠진 왕세자 역을 맡은 박보검의 인기가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애절한 눈빛 연기와 떨리는 저음의 목소리로 '보검 매직'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올해 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유시진 신드롬'을 일으킨 송중기 못지않은 인기입니다.
[박보검 / '구르미 그린 달빛' 이영 역 : '청춘 테라피' 라고 말하고 싶은 게 드라마를 보면서 많이 힐링하시고 또 용기도 얻으시고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에서 김하늘의 남동생 역할로 데뷔한 뒤 '차이나타운'과 '명량' 등을 통해 차근차근 배우의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부드러운 이미지가 돋보이지만,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는 사이코패스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박보검 / '너를 기억해' 정선호 역 : 박보검도 이런 역할을 소화해내고 연기할 수 있구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고 저 또한 많이 성장하고….]
출세작은 지난 겨울을 강타한 '응답하라 1988'.
예민하지만 순수한 천재 바둑기사 최택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 속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능청스럽고도 다정한 매력의 왕세자로 캐릭터 변신에 성공하며 '응답의 저주'까지 풀어버렸습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박보검같은 경우는 새로운 배우로서의 입지를 잘 보여줘서 혹시 의외의 반전의 매력을 제공해서 큰 인기를 주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예능프로그램에 위안부 피해자를 후원하는 티셔츠를 입고 출연하는 등 바른 인성이 돋보이는 일화들이 더해져 인간적인 호감도까지 높습니다.
이제 스물 넷.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는 점에서 미래가 더 기대되는 배우, 박보검입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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