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할리우드의 대표적 잉꼬부부로 '브란젤리나'로 불리던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가 이혼 소송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혼 이후 끊임없는 불화설에 시달리면서도 결별은 없을 것이라고 했던 두 사람이 결국 파경을 맞았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할리우드 세기의 커플로 불리던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가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두 부부의 법률대리인인 로버트 오퍼 변호사는 졸리가 법원에 이혼 소송과 양육권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당시 유부남이었던 피트는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혼하고 졸리와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
10년 가까이 동거를 해 오던 둘은 캄보디아와 에티오피아, 베트남에서 아이를 입양했고, 이후 자녀 셋을 낳아 화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014년 8월 정식 부부가 된 이후 끊임없는 결별설에 시달려왔습니다.
이때마다 자녀들이 커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볼 수 있어 행복하고 서로 힘이 되어준다면서 결별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앤젤리나 졸리 / 배우 : 피트는 정말 훌륭해요. 특별합니다. 멋진 남자이자 아빠랍니다. 전 무지 행운이에요.]
피트는 졸리의 심한 다이어트와 난민 돕기 행사 등으로 자주 집을 비우는 것에 불만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졸리가 피트의 외도 때문에 괴로워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2년 전, 불륜 의혹 속에 시작됐지만 할리우드의 특급 커플로 자리했던 두 사람의 사랑은 이제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YTN 안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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