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이면, 힐러리와 트럼프 두 후보의 최종 승부처가 될 TV토론이 막을 올리는데요.
주요 쟁점을 조수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는 미 대선후보 TV토론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동부 뉴욕을 시작으로 중부 미주리 주, 그리고 서부 네바다 주, 이렇게 세 곳에서 차례로 열리는데요.
뉴욕 현지 시각으로 26일 밤 9시,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10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첫 토론이 막을 올립니다.
1차 토론에서는 다양한 국내 이슈를 놓고 공방이 펼쳐집니다.
'미국의 방향'을 제시하고 '안전한 나라로 만들기,' 그리고 '번영 이루기'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최근 잇따른 폭발 사건과 맞물려 더욱 부각된 테러와 안보 문제, 그리고 민감한 이민 정책과 보호무역 기조 등 경제 이슈들도 두루 등장합니다.
2차 토론은 유권자 패널과 함께하는 토론인데, 여기서는 후보들의 순발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힐러리의 건강이상설부터 트럼프의 '막말' 논란까지, 대중의 관심사가 반영된 문제들이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국제 이슈를 주제로 한 3차 토론에서 두 후보는 외교 정책 대결에 나서는데요.
국제 질서를 주도하는 미국인 만큼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겠지만, 우리로서는 대북 노선과 동북아 정책을 둘러싼 논쟁에 가장 관심이 쏠립니다.
미국민 1억 명이 지켜볼 대선후보 TV 토론.
백악관 입성의 성패를 좌우할 분수령이자, 아직 30%에 달하는 부동층의 마음을 잡기 위한 마지막 기회입니다.
YTN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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